이에스티, 축랭식 대형 컨테이너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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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탑차보다 유류비 30% 절감
에너지솔루션 전문 업체 이에스티(EST)가 축랭 시스템을 활용한 대형 컨테이너(40ft)를 국내 대표 콜드체인 전문 물류 기업인 팀프레시에 출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스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 컨테이너에는 상변화물질(PCM)을 활용한 축랭 시스템이 장착됐다. 상변화물질은 냉동·냉장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주로 1t 트럭 등 소규모 컨테이너 탑차에 쓰이는 기술인데 대형 컨테이너에 적용된 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동을 건 뒤 자동차 전력으로 냉동고를 가동하는 기존 냉동·냉장 탑차와 비교해 유류비를 3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을 싣기 전 매일 한 시간가량 공회전해 컨테이너 내부 온도를 낮춰야 하는 등 에너지 낭비도 줄일 수 있다.
이에스티 관계자는 “축랭 시스템을 활용한 저장고는 시동을 꺼도 냉기를 일정한 온도로 공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낮에는 저장된 냉기로만 저장고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출고처인 팀프레시는 “물류비 절감과 친환경 물류 솔루션으로 고도화된 원스톱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이에스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 컨테이너에는 상변화물질(PCM)을 활용한 축랭 시스템이 장착됐다. 상변화물질은 냉동·냉장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주로 1t 트럭 등 소규모 컨테이너 탑차에 쓰이는 기술인데 대형 컨테이너에 적용된 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동을 건 뒤 자동차 전력으로 냉동고를 가동하는 기존 냉동·냉장 탑차와 비교해 유류비를 3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을 싣기 전 매일 한 시간가량 공회전해 컨테이너 내부 온도를 낮춰야 하는 등 에너지 낭비도 줄일 수 있다.
이에스티 관계자는 “축랭 시스템을 활용한 저장고는 시동을 꺼도 냉기를 일정한 온도로 공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낮에는 저장된 냉기로만 저장고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출고처인 팀프레시는 “물류비 절감과 친환경 물류 솔루션으로 고도화된 원스톱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