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이 지난 11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열렸다. 참가한 가족들이 직접 만든 요리 앞에서 밝은 표정으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요리 경연은 오뚜기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창립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100개팀이 참여했다. / 사진공동취재단
‘이토 히로부미 손자가 네이버 라인을 침탈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일본 언론이 “한국 내 민족주의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일본 진보 성향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1일 이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전하며 “이토 히로부미는 초대 조선 통감으로, 식민 지배와 라인야후 문제를 연결해 한국 내 내셔널리즘을 자극한 모양새”라고 보도했다.앞서 이 대표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로 벌어진 ‘라인 사태’에 대해 정부 대응을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토 히로부미:조선 영토 침탈, 이토 히로부미 손자:대한민국 사이버영토 라인 침탈, 조선 대한민국 정부:멍∼’이라는 내용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이 대표가 언급한 이토 히로부미 손자는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다. 2022년 11월 총무상으로 임명된 그는 이토 히로부미의 외고손자다. 효고현에서 8차례 중의원 의원으로 당선됐고, 자민당 ‘아소파’ 소속이다.마쓰모토 총무상은 지난 10일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내린 데 대해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것은 아니다&rdqu
배우와 가수 등 연예인이나 프로스포츠 선수가 이달에 납부해야 하는 종합소득세 부담이 작년보다 커질 전망이다. 종합소득세를 산정할 때 경비로 인정받는 비율이 지난해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택시기사, 공인중개사, 애완동물 관련 업체 등 일부 사업자의 세 부담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12일 국세청이 최근 공시한 2023년도 귀속 경비율에 따르면 배우, 가수, 작가, 해외직구대행업, 피부미용 등의 업종은 경비율이 전년 대비 낮아졌다. 경비율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이 되는 소득금액을 산정할 때 연간 매출(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매입비용, 인건비, 임차료 등)로 인정받는 것 외에 접대비 등 추가 경비로 인정되는 비율을 뜻한다.국세청에 따르면 모든 사업자는 거래내역과 사업경비 등 관련 재무정보를 복식부기나 간편장부를 통해 신고해야 한다. 장부를 써야지만 전체 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얼마나 썼고, 남은 이익이 얼마인지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소득세 과세표준을 계산하기 위해선 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소득금액이 산정돼야 한다.다만 매출 규모가 작은 영세 사업자는 장부 없이 신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필요경비를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 정한 경비율에 따라 필요경비를 인정받게 된다. 국세청이 수입금액에 맞춰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비율이다.경비율이 높아졌다는 건 경비로 인정받은 금액이 커진다는 뜻으로, 소득금액이 낮아져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반면 경비율이 낮아지면 내야 할 세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수입금액 중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대상으로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같은 금액을 벌더라도 경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