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의 유선이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속 참하고 속 깊은 현모양처 재순이 쉽지 않은 재혼 생활에 대한 심란한 마음을 다채로운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에 전달했다.지난 8일 신재순(유선 분)은 혼자서 생일 파티 준비를 하다 떨어진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마트를 뛰어 다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식당에서 조금식(최대철 분)과 허다해(김규리 분)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목격했다. 여기에 재순의 뒤로 신중년(장용 분) 또한 이 모습을 목격했고 분노한 중년은 식당 안으로 들어서려 했다. 충격에 빠진 재순이 "못 본 척 해주세요, 제발요" 라고 애원하며 가슴 시린 눈물을 흘렸다.자신의 안타까운 상황을 보고 통탄의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처지에 대한 서러움과 아버지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 북 받쳐 오른 재순의 눈물샘은 폭발했고 입을 손으로 가린 채 폭풍 오열하는 유선의 가슴 아픈 눈물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유선의 슬픈 눈물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9일 방송에서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와 다시 마주 앉은 카페에서도 재순의 애잔한 눈물 연기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울렸다.전처를 만나는 조금식을 왜 참고 있냐는 아버지의 타박에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인데 내 욕심만 차리다가 그 애들 상처 줄까봐, 나만 참으면 될 것 같았다. 그래야 그 사람도 좋아할 거 같았다. 그렇게라도 그 사람한테 점수 따고 싶었어요" 라며 그동안 혼자 눈물을 삼켜야 했던 심경을 고백하며 짠한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우리 갑순이`는 토,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외국관광객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茶 1위 `충격`ㆍ723회 로또 1등 당첨자 “2장 구매해 당첨금 두 배, 기적 일어났다”ㆍ[미 대선 2차 TV토론] 낙마 위기 트럼프 "개인적 농담" VS 힐러리 "그게 트럼프"ㆍ외국인 4개월째 `바이 코리아`…9월 1조6천억원 순매수ㆍ트럼프 낙마 위기 "사퇴는 없다"… 잇따른 지지철회에 "위선자들" 독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