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업별 고객만족도(KCSI)] 엔제리너스커피, 7년째 정상 '수성'
커피전문점에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대용량 바람이 불고 있다. 커피전문점산업의 만족도는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엔제리너스가 7년 연속 1위(역대 7회 1위)를 고수했다. 엔제리너스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에서 모두 경쟁사를 크게 따돌렸다.

패스트푸드점은 1인 가구 증가와 외식 트렌드 변화로 배달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관련 기업은 배달 메뉴 확대, 모바일 앱 등 배달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점산업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롯데리아(사진)가 4년 연속 1위(역대 4회 1위)를 기록했다.

롯데리아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요소 만족도는 신선함, 할인 및 적립 혜택, 품질 대비 가격 등의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과·제빵점은 천연효모빵, 유산균빵 등의 출시로 맛과 건강 모두 생각하는 웰빙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제과·제빵점산업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으며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이 6년 연속 1위(역대 8회 1위) 기업으로 조사됐다.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은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요소 만족도는 맛과 신선함, 제품의 다양성, 할인 및 적립 혜택, 품질 대비 가격 등 거의 모든 요소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패밀리레스토랑은 지역 특성과 주요 고객의 연령, 라이프스타일, 소비 트렌드에 맞춘 특화형 매장 운영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산업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빕스가 전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1위(역대 6회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빕스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