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서울이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새 차는 오픈톱 버전으로, 쿠페의 구동력과 성능에 오픈에어 드라이빙의 감성을 결합했다. 소프트톱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최신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가벼운 전기 유압식으로 중앙 버튼을 통해 최고시속 50㎞에서 17초만에 열린다. 디자인은 스파이더의 실루엣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지붕 개폐시 가장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에어로다이내믹도 뛰어나다. 평평하고 매끄러운 하부와 최후방에 위치한 디퓨저를 통해 공기흐름을 원활히 하며, 테일 부분에 위치한 고정식 스포일러가 통합적으로 작용한다. 공기저항은 가야르도에 비해 50% 개선했다. 운전자와 동승자 편의를 위해 2개의 이동식 측면 윈드가드를 적용, 측면에서 공기로 발생하는 소음을 줄었다. 공기역학 연구를 통해 앞유리 상단도 윈드네트나 모바일 스포일러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엔진은 V10 5.2ℓ 자연흡기로 최고 610마력을 발휘하고 0→100㎞/h 도달시간은 3.4초다. 최고시속은 324㎞를 자랑한다. 최고 8,700rpm의 엔진회전속도를 나타내며 화려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갖췄다. 실린더 온 디맨드 기술을 적용해 엔진효율성도 높였다.
새 차의 가벼운 하이브리드 섀시는 오픈톱에 뛰어난 비틀림 강성을 제공한다. 가야르도와 비교해 40% 상승했다. 보다 정확한 조향감을 제공하면서도 지붕 골격의 경량 엔지니어링 컨셉트를 실현했다. 새로운 스파이더의 무게는 1,542㎏이며, 마력 당 2.53㎏의 중량비를 낸다.

판매가격은 3억 원 후반부터다.

람보르기니서울,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 출시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