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3부작` 열풍이 불고 있다. 앞서 여자친구는 `학교`라는 키워드로 성공적인 스토리를 완성했고, 이와 함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4월 가요계에도 이 같은 열풍은 이어진다. `콘셉트돌` 빅스는 새로운 3부작의 서막을 열었고, `청량돌` 세븐틴은 소년 3부작의 끝을 예고했기 때문. 동시기 가요계 컴백을 선언한 이들,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2016년을 채울 거대한 이야기 `케르`…빅스빅스는 19일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젤로스(Zelos)`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그동안 뱀파이어, 저주인형 등 매번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인 빅스는 늘 그랬듯, 이번에도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왔다.빅스가 발표한 연간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은 그리스 신화 속 운명과 파멸을 상징하는 신 `케르`를 키워드로 한다. 그 첫 번째 앨범은 바로 `젤로스`로 질투와 경쟁의 신 젤로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최근 열린 쇼케이스에서 빅스는 "1년 동안 그리스 로마 신을 차례대로 보여드릴 예정이다. 거대한 스토리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끝까지 가보면 놀라운 결말을 알게되실 거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빅스의 연간 프로젝트는 새 앨범 공개와 함께 더욱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무겁고 어두운 콘셉트를 이어온 빅스가 이번에는 비비드한 컬러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으로 중무장했기 때문.앨범 `젤로스(Zelos)`의 타이틀곡 `다이너마이트`는 펑키한 사운드와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풍성한 멜로디라인이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빅스 멤버들의 칼군무와 중독성 넘치는 훅까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매력으로 또 한 번의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했다.연간 프로젝트의 키워드는 `케르`, 그 시작은 질투와 경쟁의 신 `젤로스`.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앨범들이 또 어떤 키워드를 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세븐틴, 소년 3부작의 끝 `성장`세븐틴은 25일 컴백을 예고했다. 앞서 `아낀다`와 `만세`로 소년 1, 2부작을 이어온 세븐틴은 신곡 `예쁘다`를 통해 3부작의 끝을 완성한다.세븐틴은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소년` 콘셉트를 하나의 스토리텔링 안에서 완벽하게 소화했다. 풋풋한 소년의 매력을 뽐냈던 13명의 멤버들은 어느새 남자가 되어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아낀다`에는 첫사랑에 설레는 소년의 감성을 담았다면, `만세`에는 소년의 적극적인 고백이 담겼다. 25일 발매를 앞둔 신곡 `예쁘다`는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예쁘다"라고 말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더욱 성숙해진 소년의 사랑을 그린다.수줍었던 소년의 마음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안에서 차근차근 성장했고, 이와 함께 세븐틴은 독보적인 그룹 색을 구축했다. 한 편의 청춘 드라마 같은 스토리가 과연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를 모은다.세븐틴의 첫 정규앨범 `LOVE&LETTER`는 25일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27일 MBC every1 `쇼 챔피언`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트렌드연예팀 김민서기자 mi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5월 초여름날씨, 고온현상으로 일찍 덥다…6월엔 국지성 호우ㆍ주말 전국에 황사 기승…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ㆍ위암 걸리지 않고 싶다면? “3대 위험요인 숙지하세요”..1번이 술?ㆍ인교진 소이현 “이런 육아 처음이야”..공중파에서 ‘육아전쟁’ㆍ“학교가기 싫다”는 6세 딸 공원호수에 던진 ‘비정한 엄마’ 뭇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