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반도의 관문 역할을 해 온 부산이 글로벌 거대 경제권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여수와 울산, 포항은 물론 일본까지 잇는 글로벌 경제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구상인데요.이런 가운데 국제금융도시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습니다.김민수 기자입니다.<기자>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포항에서 시작해 울산과 부산, 거제, 여수를 잇는 동남권의 인구는 약 1000만명.특히 물류·항만도시인 부산과 자동차·에너지산업이 발달한 울산, 기계·자동차 부품 단지가 많은 창원, 조선·해양플랜트 도시인 거제 등 산업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입니다.이런 남부권 도시들이 가진 경쟁력을 제대로 연계해 활용한다면, 수도권에 근접하는 거대 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부산은 동남권 발전을 위한 핵심도시에서 더 나아가 동남권과 일본 규슈까지 잇는 글로벌 광역 경제권을 구축도 추진중입니다.<인터뷰> 최치국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동남해안 메가로폴리스는 유라시아와 남환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 경제권으로 글로벌 경제권으로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부산은 국제금융의 중심지로서의 변신도 준비중입니다.특히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선 이후, 중국, 영국, 독일 등의 글로벌 금융회사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해양과 파생금융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면서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덕분입니다.<인터뷰> 황삼진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장"동남권은 우리나라에서 큰 경제권이다. 산출량으로 보면 우리나라 전체의 1/5 이상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가 위치적으로 보면 좋은 곳이다. 그래서 외국금융기관이 새로 진출한다고 할 때 부산이 좋은 후보지가 된다."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의 비지니스 벨트 구축은 과밀화된 수도권을 놓고 고심중인 한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분당 예비군 실종자, 전문가들도 "자살 보다는 타살"..진짜 수상해!ㆍ`분당 예비군 실종자 가입` 고통 즐기는 커뮤니티 뭐길래? 의혹 증폭ㆍ분당 예비군 실종자 오늘 부검…`양손·발·가슴` 결박 미스터리 밝혀지나ㆍ이이경, "동성애 연기 후 집 나왔었다" 깜짝 고백ㆍ[날씨예보] 전국 흐리고 곳곳에 봄비…주말 날씨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