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날 ECB가 발표한 경기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우리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시아증시에서 해외자본 이탈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전망 살펴봅니다. 신용훈 기자.





<기자>

ECB가 발표한 경기 부양책이 당초 기대와 달리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글로벌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날 ECB는 기준금리와 대출금리는 동결한 채 시중은행 예금금리만 기존 -0.2%에서 -0.3%로 내리기로 결정했는데요.

당초 파격적인 양적완화 조치를 기대했던 시장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1% 안팎 떨어졌고, 일본 니케이 지수는 1.5% 넘게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상해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해 1% 안팎 약세를 기록 중이고, 대만과 홍콩역시 1% 넘게 하락중입니다.

간밤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의 경제전망을 낙관하며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차 확인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해외자본의 이탈 가능성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발 악재에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자본의 이탈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증시의 경우 해외자본의 성격은 선진국과 신흥국이 혼재돼 있는 만큼 여타 이머징 시장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신흥국에 속하긴 하지만 FTSE 선진국 지수에 포함돼 있는 만큼, 해외자본 이탈세가 있다 하더라도 그 영향은 제한 적일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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