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기아차(41,350 -0.24%)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5.5% 감소한 650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12조4411억원, 당기순이익은 27% 감소한 7465억원을 각각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5.2%로 지난해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 바닥을 친 실적은 회복세를 보였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3%, 2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카니발 등 신차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판매되면서 고수익 차종들의 판매가 증가했다"며 "작년부터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던 러시아 루블화가 1분기 대비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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