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투 스페이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메시지 투 스페이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우주로 보내는 메시지)'가 칸 국제광고제에서 3개 부문에 걸쳐 동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1∼27일 프랑스에서 열린 제62회 칸 국제광고제는 전 세계 90여 개국, 1만 여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광고계 최대 행사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영상기법, 직접 광고, 옥외 광고 등 3개 부문의 '동사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광고는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를 담은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으로 올해 4월 공개됐다.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이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지난 4월13일 온라인에 공개된 직후 기업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3대 방송사인 NBC, CBS, ABC에 소개됐고 현재 6500만 건이 넘는 유튜브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