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전직 도지사, 국회의원, 언론사 간부, 기업체 대표들이 한국폴리텍대학에 모여 함께 용접봉을 든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앵커>지금 말한 분들은 흔히 사회 지도층이라는 분들인데, 왜 용접봉을 들었습니까. 용접을 배우려는 것도 아닐테고요.

<기자>아닙니다. 그냥 장난 삼아 용접봉을 집어 든 것이 아니라 정말 용접을 배우는 학생 신분으로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에 입교을 했습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리더스기술클럽입니다.

어떤 과정인지 이인배 강서캠퍼스 학장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겠습니다.

(인터뷰)이인배 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 학장

“올해로 3회째 리더스기술클럽은 운영하게 됐다. 올해는 능력중심 사회로 가는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NCS 과정 등을 CEO들이 직접 체험하고 확인해서 능력중심사회로 가능길에 이바지해주셨으면 좋겠다”

<앵커>사회를 이끄시는 분들이 솔선수범해서 기술 교육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능력중심 사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는 의도군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현장에서 오래간만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만났는데, 예전에 실제 공장에서 일을 한 경험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됐다며 11주 동안 제대로 배워보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김문수 전 지사와의 인터뷰입니다.

(인터뷰)김문수 전 경기도시자

“기능사부터 기사까지 다양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공장에서 7년간 일했던 경험이 있다. 앞으로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에 도전하고 싶은데 특히 CAD등을 다시 배우고 싶다”

<앵커>다시 교육 현장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은데요, 국회의원, 일반 기업체 대표 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를 했는데 교육 과정이 혹시 너무 피상적이거나 형식적이거나 그렇지는 않죠.

<기자>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냥 기념 사진을 촬영하거나 형식적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분들은 없다는 것이 1기와 2기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국회 환경 노동 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도 흔치 않은 교육 기회를 갖게 돼서 의미가 크다며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권성동 새누리당 국회의원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산업 역군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기술과 기능을 익히고 배우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과정인지, 폴리텍대학이 기술인 양성에 적한한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기자>산업체 최전선에서 땀 흘려 일하는 근로자분들의 소중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이해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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