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일 김현석 삼성전자(66,700 -2.20%) CE(소비자가전)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을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1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3명이다. 부회장 승진자와 오너 일가 승진자는 없었다. 삼성전자의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신종균,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유임됐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은 경영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재확인한 것" 이라며 "경영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재도약을 주도할 인물로 경영진을 쇄신했다"고 말했다.

올해 사장단 인사는 최근 4년간 승진·이동을 더해 16∼18명이던 것에 비해 소폭으로 이뤄졌다. 이 팀장은 "삼성전자 등 많은 회사의 경영 실적이 부진해 승진을 포함한 인사폭을 예년에 비해 축소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에서는 최근 실적 부진에 따라 무선사업부 사장급 3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2선으로 빠지는 사장은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과 김재권 무선사업부 글로벌운영실장, 이철환 무선사업부 개발담당 사장이다.

삼성전자 전영현 부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이윤태 부사장은 삼성전기(156,000 -1.58%)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물산 상영조 부사장은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이 됐다.

삼성전자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장(사장)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 사장으로 이동했다. 삼성SDI(533,000 -3.27%) 박상진 대표이사 사장 겸 에너지솔루션(26,450 -1.12%)부문장은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으로 옮겼다. 삼성SDI 조남성 대표이사 사장 겸 소재부문장은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됐다.

삼성자산운용 윤용암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증권(39,450 -1.74%)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경제연구소 육현표 전략지원총괄 사장 에스원(78,800 -3.67%) 대표이사 사장으로 옮겼다.

이건희 회장의 사위인 삼성엔지니어링(13,650 -2.85%) 김재열 경영기획총괄 사장은 제일기획(20,750 -1.89%)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은 임대기·이서현·김재열 3인 사장 체제로 운영된다.

삼성증권 김석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이동했다.

삼성은 2∼3일 후 임원 인사를 실시한 뒤 다음 주 조직개편을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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