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민수 황원희 대표 인터뷰
자녀이름 딴 독특한 회사명에 '윤리경영' 의지 담아
동대문 서희스타힐스, 수요맞춤형 모델로 '인기몰이'
본 기사는 '한경 포커스TV'의 영상취재가 병행됐습니다. (문화레저팀 영상취재팀 plustv@hankyung.com)

[유정우 기자] "세 딸의 이름에서 한자씩 따서 회사이름을 지었습니다. 자식의 이름을 걸어도 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죠" 부동산 개발사인 (주)윤민수의 황원희 대표는 독특한 회사이름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프로젝트 성격이 강한 부동산 개발분야에 뛰어들면서 나만의 이익만을 쫓지 말고 이해 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때 시공사와 시행사 부도로 좌초 위기에 놓였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동대문 서희스타힐스' 분양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주)윤민수의 황원희 대표를 만나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만족 경영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회사이름이 독특한데
'윤민수'는 세 딸의 이름에서 한자씩 따서 지은 이름이다. 2008년 설립할 당시 자식의 이름을 걸어도 부끄럽지 않은, 언제 어디서나 떳떳한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과 바램을 담았다. 아직 신생 부동산 개발기업이지만 철저한 윤리경영을 통해 존재감을 키워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생기업으로서 차별화 전략은
부동산 개발은 프로젝트성 사업이다. 부동산 개발은 사업자만의 이익을 극대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해 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부동산 개발사의 임무라고 보기 때문이다. 사업 참여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은 물론 구매자에게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 거주자에게는 만족스러운 생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 입장에서 윤리경영은 어떤 것인가
부동산 개발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마련이다. 여기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 윤리경영이자 고객만족 경영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분양 중인 동대문 서희스타힐스는 완공 후 분양을 통해 실제 매매대상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방식을 통해 가격거품을 없앴다. 이처럼 눈에 띄는 화려함보다 실용적이고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고객만족이라고 생각한다. 세대간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 층간소음방지 시공과 함께 차음판을 설치하고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윤리경영·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앞서 소개한 동대문 서희스타힐스의 경우 이전 시공사와 시행사 부도로 인해 오랜기간 방치되었던 곳이다. 개발을 손꼽아 기다리던 조합원은 물론 주변 주민들까지 피해를 입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주상복합건물이 완공돼 지금은 조합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사업초기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조합원은 물론 구매자까지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된 셈이다.

▷동대문 서희스타힐스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동대문 서희스타힐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이뤄진 주상복합건물이다.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은 66∼99평방미터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도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3.3평방미터 당 1100만원대다. 주변지역이 한 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조망권을 지니고 있다. 최근까지 이 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관계로 지역 내 실질수요도 높은 편이다. 선시공, 후분양 방식을 취해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선임대, 후분양 방식을 택해 임차인이 확보된 상태로 공실 부담이 없다. 주변의 기존 오피스텔과의 차별화를 위해 1.5룸, 2룸 등 다양한 형태의 구조를 선보여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수요층도 다양화했다. 수익률도 평균 7%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계약 후 입주 시까지 기다리지 않고 2년 정도 먼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향후 계획은
회사 설립 당시 다짐했던 것처럼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 기업인으로 남고 싶다. 사업영역도 확대해 부동산 개발 외에 다른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주)윤민수가 어떤 분야에서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고객만족 경영'은 (주)윤민수의 첫번째 가치로서 변함없을 것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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