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역시 애플이다’란 말이 나오는 하루였습니다. 어제 장 마감후 발표된 애플의 깜짝 실적에 해외 증시 모두 상승했는데요. 특히 나스닥은 2%가 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다소 실망스런 지표에도 애플 실적이 그 모든 악재를 상쇄한 모습입니다. 또 이틀간의 FOMC 회의가 끝났는데요. 시장의 호재와 악재로 사용될 요인이 공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주요 이슈 함께 살펴보시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미 경제가 서서히 살아날 것이라며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이 올 1분기 GDP 성장률에서 예상외 부진을 보이며 최근 3년만에 경기 침체기에 진입했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국은 경고한 경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개혁, 개방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이 세계개발자대회 2012를 오는 6월 개최합니다. 아이폰5 공개 여부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준 FOMC 회의가 완료됐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나요? 미국 현지시간으로 24일에서 25일, 이틀간 열린 FOMC 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미 연준은 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여기서 "미 경제는 앞으로 몇분기에 걸쳐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한 뒤 서서히 살아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회의와 비교하면 조금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에 연준은 정책금리를 연 0~0.25% 수준으로 계속 동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상대로 제3차 양적완화 등 특단의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연준은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지만 최근 수개월간 회복됐으며, 앞으로도 점진적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계지출과 기업투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시장은 아직 침체된 상태지만 일부 개선 징후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부정적인 변수로는 유럽발 위기와 유가 상승을 꼽았습니다. 한편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도 상향 조정했는데요. 연준이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국내총생산 증가율 전망치는 지난 1월 2.2~2.7%에서 2.4~2.9%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이 지난 17일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 2.1%보다 높은 수준이죠. 이와 함께 올해 실업률 전망치도 7.8~8.0%로 낮춰 잡았고, 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은 1.9~2.0%로 예상했습니다. 영국 경제가 예상 밖의 부진한 GDP 성장률을 보였네요? 유럽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영국 경제가 최근 3년만에 첫 경기 침체기에 진입했습니다. 올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예상 밖의 부진을 보였는데요. 영국 통계당국이 25일 발표한 1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2% 후퇴한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4분기 0.3% 후퇴 이후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활동이 3%나 위축됐고, 산업생산은 0.4% 후퇴했습니다. 서비스업은 0.1% 성장에 불과했습니다. 유럽의 위기 이제는 안전 지역이 정말 없는 것 같습니다. 정치적 리스크도 여전한데요.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다음달 총선 이후 들어설 새 정부가 기존 긴축 재정 약속 지키지 못하면 유로존 퇴출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총재가 직접 유로존 퇴출 가능성을 거론한 이유는 야당들이 긴축 완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이행 조건이 불공정하다는 여론도 많아 정치적 리스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WWDC 2012 일정을 발표했군요? 애플의 세계개발자대회가 오는 6월 11일~17일 개최됩니다. 닷새간의 일정인데요. 애플은 25일 WWDC 2012 일정을 발표하면서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와 PC OS인 `OS X`의 미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의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세대 플랫폼 `iOS 6`가 소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그 보다 시장이 기다리는 것은 바로 아이폰5겠죠. 애플은 그 동안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WWDC에서 신형 아이폰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해 당초 아이폰5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했던 사용자들은 다소 실망했었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그 실체를 드러낼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여러 기대들이 많습니다. 꿈의 소재라 불리는 `액체 금속`이 사용돼 표면이 유리처럼 투명하고 자유자재로 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디자인 뿐만이 아니라 운영체제, 지금보다 훨씬 빠른 인터넷 접속 속도 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주요 경제 이슈였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사람 손에 자라는 새끼 보노보 공개 생생영상 ㆍ`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 목사 "몰몬교도 기독교 형제" ㆍ`개구리 왕자?` 사람같은 개구리 영상 눈길 ㆍ박시은 진태현 열애 인정, “만난 지 1년째” ㆍ곽현화 “남자 연예인 두명에 대시 받아” 가수 겸 연기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