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K5 하이브리드(사진)에서 일부 편의사양을 제외하고 가격을 낮춘 디럭스 모델을 1일 출시했다.

디럭스는 기본형인 럭셔리 모델의 블랙 가죽시트를 인조가죽시트로 변경했고 LED(발광다이오드)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LED 사이드 리피터, 운전석 파워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사양을 제외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교육세 감면 후 기준으로 2855만원이다. 럭셔리 모델보다 110만원 저렴해졌다.

K5 하이브리드는 공인연비 21㎞/ℓ의 친환경 자동차로 취득세 감면, 공채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공영 주차료 50%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자동차 부문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럭스 모델은 K5 하이브리드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은 낮춘 경제형 하이브리드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0일 이내 불만족 시 다른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 무상보증 서비스,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