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유통산업 대전망] TV홈쇼핑, 미래 성장엔진은 '온라인'
GS샵은 올해 업계 처음으로 인터넷 부문 취급액 1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동대문패션몰 두타와 손잡고 두타 전용관을 선보이는 등 상품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GS샵 관계자는 “채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싱부터 판매,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통합마케팅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온라인에서 지난해보다 30%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종합쇼핑몰인 CJ몰 외에 슈대즐(신발), 스타일로산다(패션) 등 다양한 위성사이트를 만든 이 회사는 카테고리별로 특화된 위성사이트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현대홈쇼핑도 H몰에서 현대H몰로 사이트 이름을 바꾸는 등 온라인 쇼핑몰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동대문 패션 전문몰인 트렌드H를 열어 매주 새로운 상품을 업데이트해 10~20대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종합쇼핑몰인 롯데아이몰은 올해보다 2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방송·인터넷·카탈로그 등 다양한 매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편의성 및 각 연령대 고객이 선호하는 맞춤식 상품 개발 등을 앞세워 매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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