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4일 '2011 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에 한국GM 콘셉트카 '미래(Miray)' 등 3종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올해 모터쇼를 방문한 국내 전 일간지와 방송, 자동차 관련 전문지 및 월간지 보도기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베스트카를 선정했다.

그 결과 콘셉트카 부문은 한국GM '미래', 일반 승용차 부문은 닛산 '큐브', 친환경 그린카 부문은 기아자동차 'K5'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GM의 콘셉트카 미래는 쉐보레 스포츠카의 디자인 모티브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스포티한 오픈탑 스타일과 수직으로 열리는 씨저도어(Scissor door) 등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K5 하이브리드는 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양산형 모델로, 5월께 국내 출시 예정이다.

닛산 큐브는 비대칭의 신선한 디자인과 기능적이고 세련된 공간구성으로 젊은 세대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3세대 모델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