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움(대표 장성일)은 천연 무기질 도료 'G · room'(사진)으로 환경부의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친환경 페인트로 새집증후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 전인 1998년 개발됐다. 실내 오염물질을 줄이고 습도 조절,단열,항균효과가 있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동주택을 지을 때 유해물질 저감 자재를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해 무기질 도료를 개발하기 시작했다"며 "이 제품은 천연광물을 주원료로 만들어 유기화학성분이 함유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03년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이 시행되면서 호재를 만났다"며 "게다가 2004년 환경마크 인증을 받기까지 해 매출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시공 1주일 전에 생산한다. 시공 후 도배 마감이 가능하고 시공 사진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