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터 제체 獨 다임러 회장 "전기車 10년 후에도 점유율 5% 안될 것"
2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제체 회장은 지난 주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자동차업계 콘퍼런스에서 "높은 비용과 주행 범위의 제한 등이 걸림돌"이라며 "전 세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수요는 2020년까지 전체 자동차 수요의 1~5%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2020년까지 전체 자동차 수요의 10%가량 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제체 회장은 전기차 보급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임러도 관련 기술에 상당한 돈을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임러는 지난 5월 중국의 배터리 및 자동차 생산업체 BYD와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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