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ICT 기술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영어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다른 산업과의 결합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산업생산성향상, 즉 IPE가 교육 서비스 분야에 처음 접목됩니다. SK텔레콤은 29일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청담러닝과 공동으로 스마트러닝서비스, 즉 SLS를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도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SLS는 무선 네트웍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생과 강사, 그리고 학부모가 학습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자기 주도의 학습을 강화하는 영어학습체계입니다. 오프라인 교재를 디지털화하고 강의내용의 실시간 피드백도 가능합니다. SK텔레콤은 ICT 기술을, 청담러닝은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전용 단말기를 개발하는 한편 어학 자동평가도 가능하니다. 두 회사는 빠르면 내년 3분기에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은 지난 10월 기자간담회에서 유통이나 금융, 자동차, 교육 등 8개 분야에서 다른 산업과 결합해 생산성을 올리는 IPE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