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한 주주총회가 오늘 열립니다. 신임 이사장 최종 후보는 누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기주 기자 입니다. 한국거래소의 신임 이사장 최종 후보가 오늘 오후 4시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선출됩니다.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과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3명의 후보 중 1명이 오늘 열리는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로 결정됩니다. 한국거래소의 주주사인 43개 증권 금융 기관 중 한국증권금융을 제외한 42개사 대표가 전자투표방식으로 표결에 참여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올 경우 표결은 종료되고,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시 상위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이렇게 결정된 최종 후보는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는데, 후보 3명 모두 이미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마쳤기 때문에 최종 후보는 무난히 한국거래소의 신임 이사장에 오를 전망입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오늘 주총 진행 과정과 결과 모두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총은 준정부기관 수장을 뽑는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고 신임 이사장은 최종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최종 결과에 앞서 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는 것이 한국거래소의 입장입니다. 올 한해 공공기관 지정을 둘러싸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이후 첫번째 이사장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오늘 오후 4시에 시작되는 한국거래소의 주총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