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문금융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지원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추가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여신금융업계는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비우호적 부동산 PF 시장 환경 대응을 위해 2000억원 내외 규모의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 2호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민간 업계가 자체적으로 조성한 PF 정상화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2호 펀드의 명칭은 '한국리얼에셋 여전사PF 정상화 지원 일반사모투자신탁 2호'다. 9개 여신전문금융사가 펀드 출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펀드는 조성 후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투입하는 캐피털콜 방식으로 조성된다. 채권 매입과 사업 부지 인수 등을 통해 PF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현재 펀드운용사는 PF사업장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참여사를 확정하고 펀드를 조성한 뒤 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추가 투자에 돌입할 예정이다.여신금융업계는 지난해 9월 '여전업권 PF정상화 지원 1호 펀드'를 조성해 PF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한 바 있다. 당시 9개 캐피탈사(신한·하나·KB·우리금융·IBK·메리츠·BNK·NH농협·DGB)가 총 1600억원을 출자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약 1200억원이 집행됐다. 협회는 1호 펀드 출자금이 거의 소진됨에 따라 후속 펀드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2호 펀드 조성은 여전업권 건전성 제고와 시장 자율 조정기능을 활용한 사업장 재구조화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사례가 전 금융권으로 확산돼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PF 연착륙 유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
‘제27회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이 지난 11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열렸다. 참가한 가족들이 직접 만든 요리 앞에서 밝은 표정으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요리 경연은 오뚜기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창립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100개팀이 참여했다. / 사진공동취재단
‘이토 히로부미 손자가 네이버 라인을 침탈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일본 언론이 “한국 내 민족주의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일본 진보 성향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1일 이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전하며 “이토 히로부미는 초대 조선 통감으로, 식민 지배와 라인야후 문제를 연결해 한국 내 내셔널리즘을 자극한 모양새”라고 보도했다.앞서 이 대표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로 벌어진 ‘라인 사태’에 대해 정부 대응을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토 히로부미:조선 영토 침탈, 이토 히로부미 손자:대한민국 사이버영토 라인 침탈, 조선 대한민국 정부:멍∼’이라는 내용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이 대표가 언급한 이토 히로부미 손자는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다. 2022년 11월 총무상으로 임명된 그는 이토 히로부미의 외고손자다. 효고현에서 8차례 중의원 의원으로 당선됐고, 자민당 ‘아소파’ 소속이다.마쓰모토 총무상은 지난 10일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내린 데 대해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것은 아니다&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