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우리 증시 상승에 미국 경기 회복과 중국의 경제 성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연중 2천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IBK증권은 내년 우리 증시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 코스피 지수가 올 연말까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다 내년에는 최고 207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2010년 우리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두 개의 태양'을 꼽았습니다. (CG) 미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뉴욕 증시가 부활하고,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오재열 / IBK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미국과 중국 두 나라의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은 두 개의 태양이 전세계 경제를 끌어갈 것으로 판단되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경기가 살아나고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CG) IBK증권은 우리나라가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는 시기가 내년 5~6월께로 예상된다며 이 시기를 전후로 국내 증시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이뤄지고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CG) 유망 업종으로는 상장기업 전체 기업실적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와 IT를 비롯해 내수회복과 환율 하락 수혜 기대주를 꼽았습니다. 오재열 / IBK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내년 기업들의 이익을 이끌어줄 섹터는 IT, 그 중에서도 반도체가 성장을 이끌어 줄 것. 철강, 은행, 건설도 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보고 내수 소비 회복과 더불어 환율 수혜가 기대되는 여행, 항공도 관심 가져볼 만 하다." (S)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해서는 중국 내부의 소비를 확대해 대중 수출 국내기업들과 현지 진출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