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외산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던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시장조사기관 DTC에 따르면 LG전자는 모두 3만 4천896대 규모의 3분기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19.9%의 점유율을 기록해 17.2%에 그친 일본 엡손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습니다. LG전자는 개인.기업 고객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제품 출시와 소모품 교체 비용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 한국형 고객 서비스, 스크린 골프 등 신시장 공략 강화 전략이 유효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우경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장은 "연간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대화면과 고화질 프리미엄 제품, 친환경 LED 기술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