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KOSPI, 위험해 보이는 KOSDAQ...우리투자증권 ● KOSPI, 1,590 ~ 1,600선에서의 반등강도에 따라 추세가 달라진다 향후 KOSPI의 조정형태와 관해 주목할 점은 주요지지대인 1,590 ~ 1,600선에서의 반등강도와 20-60일선의 Dead Cross 발생여부이다. 우선 20-60일선의 Dead Cross발생 여부에 따라 지수의 움직임이 상반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전일 지수(1,609p)에서 보합권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더라도 8거래일 후에는 Dead Cross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므로 주요 지지선에서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지 못할 경우, 20-60일선의 Dead Cross와 함께 추가적인 조정국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물론 지난 6월, 7월처럼 60일선 하향이탈 이후 빠른 회복세가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7월의 경우 전일과 같은 장대음봉으로 60일선을 이탈했지만 2거래일 이후 갭상승을 동반한 장대양봉으로 60일선에 복귀, 한달간의 강한 상승세의 시발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중국증시의 상승추세 속에 선진국증시의 강한 상승탄력이 있었지만 현재 글로벌 증시는 KOSPI에 상승탄력을 부여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양상이다. 결국 KOSPI는 글로벌 증시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조정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