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CS - 3분기 양호한 기업실적과 GDP 성장률에도 한국증시가 최근 조정을 보이는 것은 4분기이후 실적둔화 우려감에 과잉반응한 결과 - 이같은 비정상적 상황은 오래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에 현 조정국면에서 IT와 금융주의 비중 확대 권고 - 미국경제가 재고사이클 초기국면이라 한국수출기업의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질 수 있음 - 미국 기업의 재고수준이 사상 최저수준에 있어 재고확충과정에서 한국수출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설명 - 한국수출기업의 영업레버리지가 큰 점도 수익성 불안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음 -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증시 대비 코스피지수가 저평가 상태로 전환한 점도 상승전환을 기대하는 요소 -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지주, LG디스플레이, 현대백화점을 대형주중에서 제일 선호 ◎ 한국경제 - 모간스탠리 - 한국의 3분기 GDP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 - 빠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1월중에는 25bp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됨 - 현행 연 2.00%인 기준금리가 2010년말에는 3.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전년동기 0.6%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한국경제가 리먼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것을 의미 - 특히 2분기 대비 2.9% 성장은 한국경제가 단순히 글로벌 경제의 재고 재확충(Restocking) 수혜를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 - 나아가 한국정부가 재정지출을 줄여도 민간부문의 투자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 - 이같은 양호한 경제성장으로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조만간 공론화될 것으로 예상 ▶ CJ오쇼핑(0357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 매수, TP 104,000원 - 중국 시장의 성장성과 자회사 CJ헬로비전 상장 추진에 따른 평가이익 상승 기대를 통해 4분기 이후에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CJ오쇼핑 이익에서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기여도가 올해 8%에서 2011년 13%로 증가할 전망이며, 내년부터 중국에서 홈쇼핑업계에 대한 규제가 변경되면 기존 입지를 갖고 있던 CJ오쇼핑은 오히려 경쟁업체에 비해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을 것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75,000 -> 105,000원 - 이익 성장세가 강력 - CJ오쇼핑의 3분기 총매출은 견실한 케이블 TV 성장세로 전년대비 22%나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66% 증가 - 특히 지분법평가이익이 90%나 늘었는데, 동팡CJ가 3분기에 뚜렷한 실적 회복을 보임 - 4분기에도 소비가 좋아지면서 강력한 이익 성장세를 향유할 것으로 예상 - 홈쇼핑 보험판매 매출 기여도가 낮아지긴 했지만 4분기와 내년 이익은 제품 믹스와 성공적인 중국에서의 이익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기대에 부응할 것 -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CJ오쇼핑의 EPS 추정치를 각각 12%, 24% 상향 조정. ▶ 웅진코웨이(02124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TP - 신규사업인 중국 화장품사업 성장세가 좋아 중국 소비 확대로 좋은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 - 중국 칭다오와 지난, 센양, 베이징 등을 방문해 웅진코웨이의 화장품 사업을 살펴보고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음 - 웅진코웨이의 화장품은 2류급 또는 그보다 작은 중소도시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특화된 매장에서 주로 판매중 - 경영진은 중국 매출이 올해 1억7500만인민폐로 지난 2004년 1100만인민폐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 영업마진도 2004년 -63%에서 올해 43%로 크게 개선되는 중 - 현지 에이전트가 늘어나고 신규점포가 확대되면서 매출파워가 커지고 있고 새로운 브랜드 출시도 힘이 되고 있는데 중국법인 이익 기여는 작년 1.5%에서 2011년에는 10%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 - 많은 해외 화장품 메이커들이 중국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코웨이는 현지화라는 방식으로 실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중국에 접근 - 이로 인해 웅진코웨이의 이익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 - 특화된 매장의 47%가 샨동지역에 모여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지역 확대가 가능할 것이며 화장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중국개인들의 가처분소득도 늘어나고 있어 기회가 될 것 ▶ NHN(03542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축소 -> 비중확대, TP 170,000 -> 210,000원 - 이익모멘텀을 다시 강화할 것 - 그동안 NHN에 대해 약세 전망을 해왔지만 이번 분기부터 변화가 발생 - 회사는 온라인 광고시장이 강력하게 반등하면서 이익 모멘텀을 다시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 - GDP성장률 회복이 트리거가 될 수 있고 잠재적으로 내년 상반기중에 나올 블록버스터 게임인 `테라` 출시도 기대하며 이는 또다른 주가에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 - 이에 따라 내년 NHN의 경우 33.4%의 EPS 성장을 예상 - 4분기에 검색과 배너광고는 전년동기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3분기에 비해서는 5.3%포인트나 높아질 것 - 특히 내년에는 온라인 광고가 33%나 늘어날 것으로 보임. ▶ 기아차(00027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 -> 중립, TP 13,600 -> 17,000원 - 현대모비스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 덕을 볼 것 -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보증 충당금이 줄었고 지분법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 - 기아차 지분법이익의 가장 큰 비중은 역시 현대모비스였는데, 현대차의 강력한 순이익이 모비스의 순이익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 - 올해부터 2011년까지의 판매 비용 추정치를 매출대비 14.6%에서 13%로 낮춰 잡았고 지분법이익 추정치는 57%, 28%, 26% 각각 상향 조정 - 기아차의 수출비중은 현대차보다 높기 때문에 환율 영향으로 이익이 덜 개선될 것으로 예상. ▶ LG이노텍(011070) - CS : 투자의견 중립 -> 시장수익률하회, TP 140,000 -> 105,00원 - 3분기 핵심 영업이익의 감소로 실망스러운 실적을 나타냈으며 4분기에는 이러한 이익 훼손이 심화될 것 - LG이노텍이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하회한 것은 기판(PCB) 마진의 가파른 훼손 때문 - 전분기 10% 초반을 기록했던 기판 부문에서의 영업이익률이 3분기 들어 한자릿수 중반으로 하락 - LG이노텍의 주요 고객인 LG전자의 휴대전화 부문이 단지 한자릿수 후반에서 10% 초반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LG이노텍의 기판 마진의 지속성은 우려 사항 중 하나 - 이처럼 기판 부문의 어려운 영업환경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710억원에서 2220억원으로, 순이익 전망치를 1160억원에서 1070억원으로 각각 18%와 8% 하향조정 - 이와 함께 공격적인 LED 생산설비 투자가 필요함에도 오직 EBIT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와 부채로 자금조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