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맏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오늘 오전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부인 故이정화 여사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 전무는 오늘 오전 9시40분경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위로하고 조문했습니다. 20여분간 빈소에 머물렀던 이 전무는 정 부회장의 배웅을 받으며 장례식장을 떠났고, 기자들의 질문에 "편하게 가셨다고 들었다."고 짤막하게만 밝혔습니다. 뒤이어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이 전무는 아무런 답변없이 기다리고 있던 차에 올랐습니다. 이틀째로 접어든 故이정화 여사의 빈소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계열사 CEO, 임태희 노동부장관 등이 조문할 예정이며, 오전에는 현대기아차와 계열사 직원 500여명이 문상할 계획입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첫날이었던 어제 김윤옥 영부인과 정운찬 총리, 최태원 SK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회장 등 2천700여명이 조문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