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금리 - 노무라 - 한국은행은 아시아 국가중 가장 먼저 금리인상을 시작하는 중앙은행이 될 것 - 11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125bp를 추가인상, 기준금리가 3.5%가 될 것으로 예상 - 선제적인 금리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과잉 유동성을 억제함은 물론, 개인의 가처분 소득의 감소를 제어할 수 있을 것 - 대내외적인 측면에서 경제에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요인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한국의 기업들이 IMF 경제위기 이후 체력이 좋아졌고, 한국정부가 사전적인 조치들을 취해 왔기 때문에 위기가 재발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 - 최근의 경제회복이 한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지금의 원화는 한국의 수출에 경쟁력을 제공 - 하반기 정부의 재정지출이 줄어들어 경기회복 속도가 더딜 수도 있겠지만 공기업들이 하반기 재정집행을 늘릴 것으로 보여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 - 물가는 상승률이 낮아진 유가로 인해 오름세가 주춤해 질수도 있겠지만 확장적인 재정과 통화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도 있을 것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9%에서 내년 3.3%에 달할 것으로 전망 ▶ 두산중공업(03402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도 -> 중립, TP 47,200 -> 74,000원 - 회사가 악재를 반영했고 이제 긍정적인 재료들이 부각되고 있음 - 국제유가와 분기별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수주 성장세, 분기별 신규수주 등 두산중공업의 핵심 주가 동력이 긍정적으로 변화 - 유가가 오르고 수주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2011년 EPS 추정치를 36% 정도씩 상향 조정 - 두산중공업 주가가 12개월간 코스피대비 32.2%나 덜 오르면서 현 주가 밸류에이션에서는 악재들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분석 - 더 나은 매수시기는 기다려야 함 - 국내외 동종업체와 비교할 때 두산중공업이 저평가됐다고 보지 않고 두산엔진에 향후 6개월 내 추가 현금 투입을 해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는 주가 악재가 될 수 있음 ▶ 한국전력(01576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중립, TP 37,000원 - 의미있는 이익 개선을 내기 어려운데다 주가는 이익 증가를 선반영 - 한전의 목표주가 3만7000원은 내년 추정 BVPS대비 0.55배 수준으로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평균 PB와 같은 수준 - 올들어 저점대비 55%나 주가가 뛰었는데, 이익 회복 기대를 선반영한 것 - 원재료비용에 연동한 전기가격 조정제를 채택하는 등 주요한 돌파구 없이 단기적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만한 촉매는 없을 것으로 예상 - 경영진이 강력한 비용 통제를 하고 있지만 이는 주요한 동력이 되기 어려움 - 2011년말까지 2개의 새로운 원자력발전소를 완공하기 어려운 만큼 의미있는 연료 믹스를 기대하기 어려움 - 그 때까지 이익은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 - 민감성 분석 결과, 달러대비 원화가 10원씩 절하될수록 한전의 순이익은 8.6% 줄어들고 평균 연료가격이 1% 오르면 이익은 9.1%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