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페루 시장에 진출합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3억 5천만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에 대한 일괄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페루 리마에서 약 62㎞ 떨어진 칠카의 기존 발존시설을 복합발전시설로 개조하는 것이며, 발주처는 이스라엘 인키아에너지사의 페루 현지법인인 칼파제너레이션 S.A사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중남미 시장에서 스페인 아벤고아사, 독일 지멘스사 등을 제치고 공사를 따냈으며 연내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2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의 SOC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음달 페루에 지사를 설립해 각종 공사 입찰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