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브리핑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국내 주식형펀드 흐름부터 살펴보죠.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8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며 탄탄한 모습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주 2.12%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CG-1>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1.93% 상승했지만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1.91%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중소형주 펀드도 0.90%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반면 일반 주식형펀드는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2.02%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배당주 펀드는 1.89%로 나타났습니다. CG-2> 펀드별로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이 3.62%로 주간 수익률 1위에 자리했구요. '한국투자골드적립식삼성그룹'이 3.59%로 뒤를 이었습니다.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1A' 3.58%, '한국투자삼성그룹1(C)'3.55%,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2(A)' 3.53% 등이 호조세를 나타냈는데요. 삼성그룹 관련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를 점령한 한 주 였다고 정리가 가능합니다. 해외 펀드쪽은 어떠했나요. 전전주에 2.10% 손실을 기록했던 해외 주식형펀드도 지난주 5.30%로 한 주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이로써 해외 주식형펀드는 최근 1년 손실폭을 0.23%로 좁히는 등 조만간 수익률 플러스 전환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CG-3>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가입한 주요 해외 주식형펀드들은 큰 폭의 수익을 냈습니다. 러시아펀드는 9.38%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고 브라질 6.04%, 중국 5.79%, 인도펀드 3.52% 등 높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원자재펀드도 5.27%의 높은 수익을 거뒀지만 대만펀드는 0.22% 손실을 나타냈습니다. CG-4> 주간수익률 상위 펀드를 보면 '신한BNPP봉쥬르러시아'가 10.37%, '신한BNPP더드림러시아'가 9.97% ,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가 9.77%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쪽에서는 러시아펀드가 수익률 면에서 맹위를 떨쳤습니다. 자금 유출입 동향 등 펀드 관련 주요 이슈 와 증시전망 점검해 보죠.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7일만에 자금이 순유입됐는데요. 6월 이후 전체적으로 보면 지수가 1600선에서 1700사이를 오간 사이에는 5조7000억원의 투자자금이 펀드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이 가운데 2조원 정도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G-5> 이러한 지수 밴드에서 유입된 자금 중 30% 정도가 환매됐다는 것은 그만큼 펀드투자자 손바뀜이 일어났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환매는 지속될지 몰라도 이 정도로 손바뀜이 나타나면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이 시간에 자산운용사 CIO들 전망 분석들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현대자산운용의 김지환 CIO를 만나봤습니다. 최근 환매에 대해 재작년이후 과도하게 유입됐던 개인자산포트폴리오 자율조정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금이 쉽게 유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도 증시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분 들어보시죠. 김지환 현대자산운용 CIO "다만 경기가 좋기 때문에 자금유입이 잘 안돼서 기관이 매도에 나선다하더라도 주식시장이 쉽게 꺽이는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본다" 펀드쪽이 주식시장 상승의 원군이 되기는 쉽지 않겠다는 의미인데요. CG-6> 외국인은 사고 기관은 파는 이런 구도가 깨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증시에 대한 관점에 있어서는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상반기에는 중국 경제가 좋아서 한국 주식시장이 혜택을 입었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경제가 좋아져서 한국경제가 상당히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요. 지수 전망 들어보시죠. 김지환 현대자산운용 CIO "주가가 많이 올라왔지만 기업 실적이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벨류에이션은 안정적이다 연내에 1800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고 내년까지 본다면 사상 최고치에 육박할 것이다" 최고치는 내년까지 대략 2천에서 2천200포인트를 예상하고 있었는데요. 근본적으로 경기 좋아지는 데 경기 선도하는 업종 예를 들자면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LED 기업 등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시장보다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 김정필 기자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