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에 함께 입사해 같은 일을 하더라도 숙련도가 높으면 임금을 더 받는 제도가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의 한국선수단을 인솔한 정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숙련급'을 도입하도록 장려하는 방안이 담긴 법률안이 이달 안에 입법 예고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숙련급은 연차와 직무에 따라 임금에 연공급과 직무급이 붙는 것처럼 숙련도가 높은 근로자에게 추가되는 임금입니다. 노동부는 기능장려법을 '숙련기술장려법'으로 고치고 숙련급을 도입하는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공인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