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목요일 조간신문브리핑 한국경제신문 *7년 준비한 나로호 7분56초 남기고‥ 발사체 밸브 작동 오류‥발사 중지 7년간 준비해온 한국 최초의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가 어제 카운트다운 7분56초를 앞두고 발사를 중지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발사체 밸브를 작동시키는 고압탱크의 압력 저하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3일 내에 재발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보다 철저한 원인 규명을 한 후 발사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 장례 '6일 국장' 확정 북한, 조문단 파견 통보 정부가 김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장으로 하되 장례기간은 6일로 하기로 결정해 영결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 광장에서 거행됩니다. 북한은 5명의 고위급 인사로 구성한 조의 방문단 파견 의사를 통보해왔으며 우리 정부도 이를 수용할 예정입니다. *이공계 출신 고위공무원 30%로 늘린다 내년 R&D 13조5천억 투자 3급 이상 고위공무원단 내 이공계 출신 공무원 비율이 오는 2013년 10명 중 3명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또 내년도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가 올해의 12조3천억원에서 13조5천억원으로 10% 이상 확대됩니다. *재건축 실거래가 상승 지속 지난달 개포주공 사상 최고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아파트 실거래가격이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재건축 추진 아파트 값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50 제곱미터는 6월 사상 최고가였던 10억6천만원에서 7월엔 10억7500만원으로 1500만원이 다시 올랐습니다. *가계부채 402조 방치땐 '채무대란' 올수도 가계부채 증가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올 연말 가계의 채무 부담이 카드대란 시기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금융회사 부실화와 성장잠재력 약화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산운용사, 펀드환매 '비상' 17개 운용사 자본잠식 올 들어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 환매가 15조원을 넘어서며 자산운용사들에 펀드 환매 러시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계를 중심으로 한 17개 중소 자산운용사들은 자본금이 잠식되기 시작했고 하반기 들어 펀드 환매가 가속화하고 있어 운용업계가 구조조정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주요 일간지 경제뉴스 조선일보 *인터넷 포털 '성장 날개' 꺾이나 '검색 광고'라는 새 비즈니스 모델로 최근 10년 동안 매년 50% 이상 급성장을 질주하던 인터넷 포털의 성장세가 올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쌍용차 협력업체 정책자금 지원 검토 정부가 쌍용자동차 노조의 장기 파업으로 어려움에 빠진 쌍용차 협력업체들에 중소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서울·수도권 대규모 단지 쏟아진다 연말까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 계획이 잡힌 1천가구 이상 대단지가 4만5천여 가구에 달하는 등 아파트 분양시장에 건립 규모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아기 울음소리, 작년 다시 줄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3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고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0.8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도시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산모들은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설탕수입 관세율 20%로 인하 검토 정부가 현재 40%인 설탕 완제품 수입 관세율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저렴한 수입설탕을 살 수 있고 설탕을 재료로 하는 빵과 과자, 음료 등의 가격도 떨어질 전망입니다. *소재산업 2천억 펀드 조성한다 정부가 2천억원 이상 규모의 소재펀드를 조성하고 소재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이르면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겨레신문 *'신종 플루'환자 하룻새 108명 발생 '신종 인플루엔자A'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가 하루 발생 건수로는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서는 등 크게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보건당국이 초기에 치료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채권국' 복귀 머지 않았다 외환보유액이 다시 증가세를 기록하고 미국과 맺은 통화스와프 자금을 상환한 영향에 우리나라의 2분기 순대외채무가 크게 줄어들면서 머지않아 '채권국' 지위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