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줄기세포 연구센터, 남성 불임 '희소 정자증' 원인 규명
연구팀은 남성 불임환자와 정상 남성을 대상으로 생식기관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단일 염기 다형성(SNP)을 비교 분석한 결과 남성 불임환자의 H2BFWT에서 불임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정상적인 SNP를 발굴했다. SNP는 특정인의 유전체에서 1000개 염기마다 1개꼴로 나타나는 유전적 변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응용하면 앞으로 남성에게서 비롯된 불임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와 기반 기술을 줄기세포 치료기술과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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