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선물업 진출 준비가 한창입니다. 4분기에는 본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5개 증권사가 선물업 인가를 신청해 준비 작업이 분주합니다. 대우, 현대, 굿모닝신한, 미래에셋증권 등 12개 국내 증권사와 도이치, 시티글로벌마켓증권 등 3개의 외국계 증권사가 선물업 겸영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조국환 금감원 금융투자서비스 부국장 “지난 4월정도에 15개 증권사가 선물업 신청을 했다. 지금 심사 중에 있다. 연말까지는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다만 회사들이 어느 정도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당초 SK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도 선물업 신청을 했다 최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달 내 15개 선물업 신청 증권사 중 예비인가를 받는 증권사들이 결정되고, 9월에서 10월 쯤 본인가가를 획득하면 본격 영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가를 획득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입니다. 송원덕 굿모닝신한증권 이사 “선물업 진출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조금 서둘렀다. 8월 초쯤 되면 모두 24명 정도의 인원이 될 것 같다.” 실제로 우리, 삼성선물 등 선두권 선물회사들에서 각 사별 많게는 10여명의 인력들이 증권사로 최근 자리를 옮겼습니다. 전산과 결제시스템 그리고 투자자보호를 위한 내부 정보차단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준비에도 열심입니다. 업계에서는 선물업 허가와 관련돼 각 증권사별로 제출한 사업 계획의 현실성과 법적 처벌이나 기관 경고 등이 없어야 하는 강화된 대주주 요건 등을 고려했을 때 신청증권사의 절반 정도만이 예비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