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뉴욕증시 혼조양상으로 마감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양상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다우와 S&P500지수는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개인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저축률이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부진으로 인한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커졌습니다. 중국은 미국 달러화를 대체할 새로운 글로벌 기축통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고 국제유가는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주간기준 주요지수는 혼조세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6% 상승했지만 다우와 S&P500지수는 1.2%와 0.3% 각각 하락했습니다. 소득증가에도 불구하고 저축률이 급증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구요 ? 지난달 개인소득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3% 증가했습니다. 특히, 개인 소득은 1.4% 증가해 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저축률은 6.9% 급증해 지난 1993년이후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소득과 소비가 늘어났지만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으로 소비자들은 소비보다는 저축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소비 위축은 경기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란 우려는 커졌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소비심리는 5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시건대학의 6월 소비자심뢰지수는 예비치인 69보다 개선된 70.8로 소폭 올랐습니다. 경기 후퇴 속도가 완만해지면서 소비 심리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러화를 대체할 기축통화 논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구요 ? 중국 인민은행이 미국 달러화를 대체할 새로운 글로벌 기축통화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인민은행은 ‘2008년 연례 금융안정리뷰’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이 새로운 기축통화로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IMF의 SDR을 기축 통화로 제안한 것은 SDR 구성 통화 바스킷에 자국 통화인 위안화를 포함시키려는 의도가 내포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마디로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초석 다지기란 평가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새로운 기축통화 주장이 전해지면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2조달러에 달하는 세계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이 달러화의 위상 추락을 이유로 달러화를 매도할 지 모르는 우려때문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