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황희찬 선수가 같은 날 나란히 도미노피자와 정관장 신규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도미노피자는 프랜차이즈 피자 업계 최초로 EPL 토트넘 소속 손흥민 선수와 브랜드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도미노피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피자 시장 1위’라는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손흥민 선수처럼 건강하고 즐거운,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베스트 7종 피자 구매시 손흥민 친필 사인 굿즈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손흥민 선수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홍삼 브랜드 정관장 ‘홍삼톤’의 앰버서더로 황희찬 선수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EPL 울버햄튼 소속인 황희찬의 강렬한 ‘황소의 힘’와 정관장 홍삼의 ‘건강’ 이미지가 맞아떨어지면서 정관장 측이 적극적인 러브콜로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황희찬 선수는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홍삼톤을 애용하는 정관장의 ‘찐팬’으로도 알려졌다. 앞으로 정관장은 황희찬 선수와 함께 홍삼톤과의 인연, 홍삼을 섭취하는 루틴 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경기도 평택시에 소재한 볼보자동차 출고 전 점검(PDI) 센터를 확장해 재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볼보 PDI 센터는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전 차량 보관 및 품질 검수를 진행하는 곳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약 130억 원의 투자를 통해 PDI 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확장 재오픈한 PDI 센터는 총 8369.23㎡ 면적으로 증설돼 연간 최대 5만대의 차량을 검수할 수 있다.볼보 PDI 센터는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으며 오존처리 방식을 통해 세차용수를 재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사전 검수 품질 향상을 위해 도장 부스와 조명 등을 최신식 설비로 교체하고 주행 테스트 프로세스도 도입한다.이외에도 늘어나는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요 대응을 위해 전기차 전용 충전 전력을 증설하고 배터리 충전 전용 설비 및 배터리 안전 보관 구역 등 특화 시설도 새롭게 마련했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차량 인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신차 검수 과정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PDI 센터를 확장해 재오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69억3000만달러(약 9조4664억원) 흑자로 집계됐다.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흑자 규모도 2월 68억6000만달러보다 늘었다. 1분기 누적 흑자는 168억4000만달러로 59억6000만달러 적자를 냈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28억달러 급증했다.3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80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달 11억8000만달러 적자였던 것이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수출은 582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3.0%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34.5% 늘어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지역별로 동남아(12.7%)와 미국(11.6%) 등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화학공업제품(-11.4%), 철강제품(-9.4%), 승용차(-5.7%)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수입은 501억8000만달러로 13.1% 줄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며 원자재 수입이 18.4% 감소했다. 원자재 중 석탄, 가스, 화학공업제품, 원유의 감소율은 각 40.5%, 37.6%, 21.7%, 12.8%로 집계됐다.반도체제조장비(-23.6%)를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도 3.5% 줄었고, 승용차(-21.8%)·곡물(-13.1%) 등 소비재 수입도 9.5% 축소됐다.서비스수지는 24억3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도 지난해(-19억7000만달러)나 전달(-17억7000만달러)보다 커졌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만 10억7000만달러에 달했다.운송수지도 해상운송 지급이 증가하면서 1억2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본원소득수지는 18억3천만달러 흑자였다.금융계정 순자산은 3월에 11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8억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