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사전 판매한다. 르노삼성도 '뉴 SM3'의 7월 출시를 앞두고 15일부터 사전 구입신청을 받는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국산 1호 하이브리드카로 LPG를 연료로 쓰는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했다. LG화학이 개발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장착했다. 1600cc감마 LPI HEV 엔진을 탑재했으며 연비는 ℓ당 17.8㎞다.

다음달 8일부터 본격 판매될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10월 국내에 상륙할 도요타 '3세대 프리우스'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프리우스는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며 연비는 ℓ당 28㎞가량이다. 아반떼가 프리우스보다 연비가 낮지만 연료값이 훨씬 싸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차는 연료값(휘발유 ℓ당 1557원77전,LPG ℓ당 765원3전,석유정보망 6월 첫째주 기준)을 감안한 아반떼의 실제 연비를 ℓ당 36.2㎞로 추산했다.

르노삼성의 뉴 SM3도 하반기에 주목받는 신차다. 1400만원대 기본 모델은 준중형 최초로 운전석과 동승석 모두에 원터치 세이프티 윈도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최고급 모델은 1800만원대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