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33곳이 워크아웃이나 퇴출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8개 채권은행이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433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33개사를 C,D등급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22개사가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을, 11개사는 퇴출대상인 D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들 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영업활동과 관련한 현금흐름 마이너스 등 재무상태가 좋지 않고 영업실적과 경영 전망이 불투명한 곳입니다. 금감원은 다음달 중 채권은행들을 대상으로 이번 신용위험 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점검해 문제가 있는 곳은 문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