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금융기관들이 겉으로는 최저 금리를 미끼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과 신한, 우리 등의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기존 대출자에 대해 연 2.68~4.5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반면 신규 대출자에 대해서는 고시금리보다 높은 4.51~5.43%의 금리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협도 1년 만기 중소기업·소호 대출 상품의 고정금리가 연 4.13~5.13% 수준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초우량 신용 등급과 최고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해당 금리로 대출 받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