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지난 4일 영국의 IE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작회사는 SPS공법을 선박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조선업체나 해양플랜트 업체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SPS공법을 선박 건조에 사용할 경우 최소 15%에서 최고 25%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영렬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이번 합작으로 선박 건조와 관련된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술 사용료(로열티) 수입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설립된 합작회사에 대우조선해양은 15%의 지분을 갖게 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사업의 진척도에 따라 지분을 최고 40%까지 확대할 수 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