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6월부터 한강 신도시 등 다른 신도시도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단지들을 이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올해 2기 신도시에서 분양될 주택은 총 24개 단지에 1만 8천여 가구. 수도권에서도 인기가 많은 김포 한강 신도시를 비롯해 파주 교하 신도시, 성남 판교 신도시, 수원 광교 신도시 등에 몰려 있습니다. 대부분은 김포 한강 신도시에 쏟아집니다. 당장 이번 달 4개 단지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경남기업과 한양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등도 연이어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내놓습니다. 김포 한강 신도시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5년 간 양도세를 전부 면제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파주 교하 신도시에는 오는 11월 2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광교 신도시의 6개 단지도 눈길을 끕니다. 6월과 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3천1백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광교의 경우, 분양 받는 단지의 구역이 수원이냐 용인이냐에 따라 양도세 감면 정도가 달라져 잘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입주가 속속 이뤄지고 있는 판교 신도시에도 막바지 아파트 물량과 타운하우스가 분양됩니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풍성하지만 일부 신도시 지역은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넘쳐나는 만큼 투자보다 실수요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