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11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1일 동양종금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5월21일∼27일)동안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는 20억6천만달러가 순유입돼, 11주째 순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순유입 규모는 전전주 38억2천만달러, 전주 22억5천만달러 등으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한국 관련 4대 펀드 중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 가장 많은 10억7천만달러가 유입됐으며 일본제외아시아펀드에 6억5천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에 2억6천만달러, 태평양펀드에 9천만달러가 유입돼 뒤를 이었다.

전체 신흥시장펀드로는 20억8천만달러가, 선진국펀드로는 20억달러가 순유입돼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40억8천5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위기 국면이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이머징(신흥시장)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이제 추세가 됐다"면서 "영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서유럽 펀드에도 자금이 순유입돼 선진국펀드도 순유입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