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096770) - 1분기 실적 양호, 2분기 정제마진 바닥 가능성 커...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114,000원 (100,000원에서 상향) 1분기 영업이익 5,256억원 추정: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5,256억원으로 전분기(2,689억원)대비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이러한 실적호전은 휘발유, 나프타 등의 부분적인 정제마진 회복, 12월 이후 유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 시차효과, 환율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됨. 한편 1분기말 환율을 1,400원으로 가정할 경우 1분기중 약 2,080억원의 외환관련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정제마진 2분기 저점 가능성 커: 아직 본격적인 수요회복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고, 2분기에는 인도와 중국에서의 신규설비 가동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석유제품 수요회복이 예상되고 대규모 설비증설이 없다는 점, 최근 국제유가가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1분기말~ 2분기를 저점으로 정제마진 회복이 예상됨. SK에너지, 업종내 최선의 대안: 석유제품 수요회복으로 정제마진이 2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지난해 하반기 완공한 FCC가 최근 휘발유 마진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 페루, 브라질, 베트남 등에서의 원유생산 확대로 3분기 2.6만, 4분기 3.6만, 1분기 현재 4.0만배럴/일까지 생산량이 확대됨에 따라 E&P가치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정유업종내 최선의 대안으로 판단됨. 영업이익을 8% 상향 조정하고 적정주가 역시 114,000원으로 14% 상향 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