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애경백화점에서 점포 이름과 이미지(BI)를 변경한 지 2주 만에 매출 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BI 선포식을 가진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의 매출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한 결과 24.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력 점포인 AK플라자 분당점은 작년 동기 대비 31.2%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 12일 AK플라자 분당점에 루이뷔통이 입점하면서 해외명품 잡화군, 해외명품 의류군의 매출이 각각 115%, 92.1% 성장했으며, 식품관 매출도 약진했다고 AK 측은 전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최근 매출 증가가 단순히 `오픈 효과'로 끝나지 않고 브랜드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명품 브랜드, 마케팅, 고객관리 등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