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해 2천2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반제품 수출을 포함해 모두 9만2천665대를 팔아 2조4천9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보다 판매대수는 29.6%가 줄어들었으며 매출은 20%가 감소한 실적입니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 W 등 대형 프리미엄 물량은 늘었지만 실물경기 위축으로 전반적인 판매 감소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7천97억원으로 쌍용자동차는 유형자산감액손실 5천176억원을 반영해, 당기순손실이 영업손실에 비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앞으로 C200 출시는 물론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판매활성화 노력으로 조속히 회사를 정상화시키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