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가 이사회를 열고 정준양 포스코 회장 후보이 임기를 3년으로 확정하고 이사진도 대폭 교체했습니다.

포스코는 정 차기회장에 임기를 확정해 힘을 실어주는 한편 새로운 인물들로 위기극복에 나선다는 전략이지만, 교체 이후의 숙제도 남아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스코가 정준양 회장 임기를 3년으로 확정하고 이사진도 대폭 교체했습니다.

정 차기회장이 잔여 상임이사 임기 1년을 포기하는 대신 3년 임기의 상임이사로 새로 선임돼 3년간 회장직을 보장받게 되면서 리더십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회장과 함께 할 경영진들도 대폭 교체됐습니다.

전체 이사진 15명 가운데 과반수인 7명이 새로운 인물로 바뀌었습니다.

상임이사진은 대부분 유임됐지만 사의를 표명한 이구택 회장과 임기가 이달 끝나는 조성식 부사장자리에 허남석 부사장과 정 길수 부사장을 신규 상임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또 회장을 제외한 상임이사들의 임기를 1년으로 줄여 만료직전 연임여부를 결정하는등 이사 능력평가제를 도입했습니다.

사외이사진은 과반수가 넘는 5명이 새롭게 영입됐습니다.

유장희 이화여대 교수, 한준호 삼천리 부회장, 이영선 한림대 총장,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이창희 서울대 법대 교수 등이 새롭게 포스코 사외이사로 확정됐습니다.

신규선임된 상임이사진은 현장의 전문가로 사외이사들은 경제전문가중심으로 꾸려져 정 차기회장의 위기극복 의지가 엿보입니다.

하지만 대대적인 이사진 교체이후 남은 과제도 있습니다.

상임이사 6명 중 4명의 임기가 몰려 있어 상임이사들이 3년후 한꺼번에 퇴진할 경우 내부적 경영공백의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또 사외이사진도 과반이 넘게 교체가 되면서 일각에서는 사외이사진의 연속성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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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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