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은 4일 초코파이가 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에 소품으로 활용된 덕에 매출이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3~4월 매출이 1~2월에 비해 39% 늘어난데는 '고맙습니다'에서 치매에 걸린 '미스타리(신구)'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초코파이가 매회 나온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간접광고(PPL) 협찬을 하지 않았는데 상표까지 크게 나오는 바람에 제작진이 심의에 걸리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초코파이는 지금까지 공동경비구역 JSA, 말아톤, 비열한 거리, 내이름은 김삼순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소품으로 등장했다고 오리온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