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택 삼성SDI 사장이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 만 20세가 되는 직원들에게 직접 축하 메시지를 녹음한 곰돌이 인형을 선물했다.


삼성SDI는 5월 셋째주 월요일인 '성년의 날'을 맞아 16일 서울 본사와 기흥 연구소,부산,수원,천안 등 5개 사업장에서 85년생인 직원 344명(남자 108명·여자 236명)과 성년 축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사장은 각 사업장 공장장 및 인사 담당 임원을 통해 344명 직원 모두에게 '삼성SDI의 미래 주역인 여러분의 성년의 날을 축하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진정한 SDI의 희망이 돼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육성 녹음이 담긴 '말하는 곰돌이' 인형과 장미꽃 20송이씩을 선물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김 사장은 또 이들 직원의 부모에게 '자녀를 훌륭한 인재로 성장시켜 SDI에 보내주신 은혜에 감사하다.


자녀의 꿈이 실현되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편지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택배로 보냈다.


이날 곰인형을 선물받은 권혁진씨는 "성년의 날을 맞아 최고경영자의 육성으로 '회사의 미래이자 기둥'이라는 축하를 받으니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번 행사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감성 이벤트를 펼쳐 젊은 직원들의 애사심과 자긍심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