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새해를 맞아 한국경제TV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경영방침과 사업전략을 살펴보는 기획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대표건설사를 가다. 이번 순서는 포스코건설 편입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통해 안정성장을 이루겠다" 포스코건설이 2005년을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원년으로 정하고 3대 경영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인터뷰)이태구 포스코건설 경영기획 상무 "주택시장 침체로 플랜트와 토목 수주 강화" "원가절감, 선진경영시스템 도입" 특히, 건축부문을 크게 줄이고 플랜트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리스크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3년 국내 건설수주 규모가 105조원에 달했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80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 규제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송도신도시 등 대형사업에 주력해 건축부문은 철저히 선별수주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태구 포스코건설 경영기획 상무 "올해 건축사업, 수익성 위주 선별수주" "송도, 동탄신도시 등 16000가구 분양" 실제로 올해 11개 예정사업장 가운데 7곳이 1천가구 이상 대형단지에 속합니다. 특히, 송도 신도시의 경우 정부의 해외투자 유치 관련 국책사업으로도 포함돼 있어 관심이 여느때 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건설. 비록 길지 않은 역사지만,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7위에 오르는 등 국내 주요 건설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를 다음 10년을 새롭게 여는 한 해로 정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SMART Global E&C Company는 새로운 사고와 생산방식으로 전환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복안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시장상황이 녹녹치 않지만, 지난해보다 20%가까이 늘어난 수주규모와 매출목표를 내놓았습니다. (인터뷰)이태구 포스코건설 경영기획 상무 "올해 수주 4조 1천억원. 매출 3조 5백억원" "뉴비젼아래 2015년 매출 6조 달성 계획" 세계 30위권 건설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늘리고, 신상품개발에 적극 나서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그룹 경영과제 중 최우선인 윤리경영을 곤고히 할 방침입니다. 실천하는 윤리경영만이 세계적인 건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주요 동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자 클로징) 2005년도 글로벌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한 포스코건설. 플랜트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이 기업성장에 얼마나 가시적인 성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WOW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