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관리인 이원)에서 나오는 소주 제품의 병색깔이 `참이슬'과 똑같은 녹색으로 통일된다. 진로는 투명한 병을 써온 `진로'와 `진로골드'의 병색깔을 녹색(에머랄드 그린)으로 바꾸고 `진로골드'의 경우 병모양도 `참이슬'과 똑같은 형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진로'는 30일 생산분부터, `진로골드'는 내년 2월부터 병색깔과 모양이 바뀐다고 진로는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진로와 진로골드 두 제품을 합해도 전체 매출 비중은 4% 안팎"이라면서 "주력 제품인 `참이슬'과 병색깔,모양을 통일하면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골드'와 `진로'는 모두 알코올 25도로 `참이슬'(22도)보다 약간 높으며,출고가(360㎖ 기준)는 진로 660원, 참이슬 740원, 진로골드 800원이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